근대사 체험박물관 전주난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33-6 / 풍남동2가 34-1
[네이버 예매]
성인 7,000원
청소년, 국가유공자, 군인, 경로 6,000원
소인 5,000원
[운영시간]
월~목: 오전 10시~오후 7시
금: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토: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일: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전주 1박 2일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괜찮았던 곳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을 기준으로 걸어서 10분 정도에 위치한 전주난장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갔던 곳인데 다른 가볼만한 곳보다 가장 재밌었던 곳입니다.
부모님 세대가 굉장히 좋아하시는 곳이니 전주 한옥마을 명소에 들어가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첫 번째 사진은 전주난장을 마지막에 나오면서 찍은 후문 사진입니다. (입구❌)
전주난장 입구는 사진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
전주난장 입구에 도착하니 매표소 앞에 큰 미키마우스가 눈을 맞고 있더라고요.
(추워 보이네요.)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가서 매표소에서 예약자 이름만 말하고 들어갔습니다.
전주 난장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전주 한옥마을의 명소, 전주 난장은 사진찍고, 체험하며, 재미있게 놀면서 즐길수 있는 테마파크형 추억박물관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바로 옛날 구멍가게가 있더라고요.
구멍가게 물품들은 어릴 때 봤던 물건들도 있었지만 모르는게 더 많았어요.
제 시대의 물건들은 아닌거 같습니다.
60~70년대 물건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게 시작부터 신기합니다.
첫번째 테마 공간은 어린시절 학교입니다.
옛날 국민학교 교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교실 가운데 난로와 그 위에 도시락은 추억이네요^^
오랜만에 풍금도 보고 실로폰도 쳐보고 주판도 튀겨 보았습니다.
직접 책상에 앉아 보았는데 제가 이제 많이 컸더라고요.
책상이 이렇게나 작았던가...
국민학교 양호실 참 낡았네요ㅋㅋ
옛날 양호실을 보니 신기합니다.
여기는 옛날 문구점인가 봅니다.
다른건 잘 안보였고
"소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도 "소고" 배우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준비물로 소고를 자주 가져갔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 운동회 때 "소고"를 가지고 다같이 율동 비슷한걸 했던거 같습니다.
지나가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았는데요.
이게 몇년도 포스터인지 모르겠으나 인기스타 20인에 낯익은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노주현, 이덕화, 유인촌, 최수종, 문성근, 최수지, 조용필, 김미화, 박미선 등
그 당시에 최고 인기스타들이었나 봅니다.
자전거 가게를 보니 이런 자전거 가게는 "야인시대" 드라마에서 봤던거 같습니다.
옛날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네요.
전주난장 구경하던 중에 굉장히 재밌는 표어들을 발견했습니다.
"둘도 많다"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
"한부모에 한아이 이웃간에 오누이"
"물은 끊여서 마시자"
현재랑 굉장히 반대되는 내용의 표어네요.
요즘은 애들이 없다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보면 놀랄만한 내용입니다.
굉장히 재밌네요.
그 때 그시절 비디오 가게네요.
어렸을 때 비디오 진짜 많이 빌려봤던 거 같습니다.
비디오 가게 추억에 잠시 잠겨봅니다.
여기는 셋방 사는 총각의 방을 꾸며놓은 거 같습니다.
"이 총각 이제 결혼은 했으려나"
그냥 이런 생각이 드는 방이었습니다.
소주를 좋아하나 보네요.
여기는 이발소입니다.
요즘은 미용실만 가서 이발소 가본지가 오래됐네요.
요즘 이발소도 계속 이런 모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디테일하게 잘 살려둔 곳인거 같습니다.
여기는 군대 내무반을 꾸며놓은 곳이네요.
수통, 반합, 철모 모두 반갑네요.
근데 어찌 모포에 각이 없이 둥글둥글 한거죠?ㅎㅎ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여기가 제분소인가 이름이 그랬던거 같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밀가루 공장이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절구가 있어서 생전 처음으로 절구질을 했습니다.
눈 오는 날 밖에서 술 마시면 입 돌아갈 거 같네요.
외상사절 아주머니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이곳은 백일잔치 중인 곳입니다.
이렇게 작은 방 안에서 백일잔치 했었죠.
없는 살림에 백일잔치 힘들게 하던 모습이 느껴지네요.
삐삐 가게를 보니 삐삐 생각나네요.
삐삐 한번쯤은 다 써보셨죠?
여기가 진짜 재밌었던 디스코장입니다.
노래도 나오고 조명도 나오고 아주 신납니다.
여기서 오랫동안 춤 추다가 다음으로 이동했네요.
가족끼리 즐겁게 춤 한번 추고 가세요.
전주 난장 마지막에는 오락 공간이 있었습니다.
탁구대도 있고 오락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여러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주 난장에서 신나게 구경을 하니 대략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많아 가족여행, 커플여행 모두 재밌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전주 1박2일 여행에 전주난장 추천드립니다.
11호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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