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공방 인천주안점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372 지하2층 B2042호, B2043호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포레나 아파트 밑에 음식점들이 깔끔하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에 내렸습니다.
굳이 지상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지하철역과 포레나미추홀 아파트 지하 2층으로 이어져 있더라고요.
밖은 추우니까 나가지 마시고 지하철 타고 내려서 편하게 이동하세요.
지하 2층에 CGV도 있고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처럼 깨끗하고 쾌적해 보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음식점이 많으니 저녁도 먹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기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되겠네요.
집에 가기 좋은 곳이면 좋은 데이트 장소가 아니려나요(?)
오늘의 목적지
마라탕을 위한 뜨끈한 국물을 위한
마라공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마라공방은 지하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평일 낮에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탕 집은 오랜만이라 긴장되는군요.
마라공방에서 마라탕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 번째, 준비된 바구니+집게를 잡습니다.
두 번째, 먹고 싶은 재료를 담습니다.
세 번째, 계산대로 가서 저울 위에 올려놓습니다.
네 번째, 매운 단계를 선택합니다. (0단계~3단계)
다섯 번째, 계산 후 주문번호가 울리면 배식대에서 가져가주세요.
마라탕에 넣고 싶은 재료를 골라 담아 봅니다.
담는 무게만큼 돈이니 적당히 담아야겠죠(?)
주요 메뉴 가격은 이렇습니다.
마라탕 100g당 2,000원
마라샹궈 100g당 3,300원
꿔바로우(中) 13,000원
꿔바로우(大) 19,000원
소고기나 양고기는 계산할 때 넣고 싶은 양만큼 얘기하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소고기 100g당 3,000원
양고기 100g당 3,000원
마라탕 주문을 해놓고 이번에는 셀프바에서 소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라탕을 소스에 찍어 드시는 분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만드는 게 맞긴 하는데
마라탕 소스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설탕을 괜히 넣었다"라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설탕 넣으면 너무 달아요ㅜㅜ
설탕은 소스에 넣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라탕 진짜 오랜만에 먹는건데 너무 맛있어요.
나는 전생에 마라탕 재료였던가...
마라탕 너무 맛있어요.
마라탕 사랑해요♡
이번 생은 마라탕과 결혼을 해야 되나...
마라탕이 너무 맛있었지만
한가지 놓쳐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주문할 때 매운 단계를 정해야 하는데
마라공방은 제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1단계 약간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매운맛이 너무 아쉬웠어요.
약간 매운맛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이 약하게 느껴져서
셀프바에 있는 고추기름과 마유를 가져와서 더 넣어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마라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마라공방 마라탕은 처음이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포레나 1층에는 디저트 먹을 곳이 많고
지하1층에는 쇼핑할 곳이 많고
지하2층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많으니
오늘 갈 곳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냥 가보시면 재밌습니다.
11호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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