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동인천 신포동 맛집 추천 100년 전통 중식당 중화루

중화루

 

주소: 인천 중구 홍예문로 12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주말 제외)

 

인천 신포동 맛집 중화루 추천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신포시장에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천 신포시장을 생각하면 닭강정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유는 1883년에 인천 개항하면서 많은 식당이 생겼고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전통 중국요리 중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좀 찾아보니 맛있는 녀석들 TV프로에도 소개가 되었던 가게였습니다.

 

TV 출연은 몰랐는데 이미 굉장히 유명한 전통 중식당으로 알려진 가게더라고요.

 

 

동인천 중화요리 맛집 중화루 주차장

 

 

중화루 가게 앞에 도착하니 3층 정도 되는 건물이 모두 중화루였습니다.

 

건물에는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인천 중국집 맛집 중화루 가게 내부

 

 

가게 안에 들어오니 1층에 계단도 있고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위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3층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넉넉하게 있어서 웨이팅이 심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인천 신포동 맛집 중화루 테이블 주문

 

 

1층 테이블에 앉으니 여기는 테이블 오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려고 하니 중화루 역사에 대해 재밌는 내용이 적혀 있어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중화루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이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경영난을 겪어 1918년에 중국인에게 인수되어 "중화루" 중국음식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게 대불호텔이 망한 이유가 경인선 개통이라고 했는데 이게 원래 외국인들이 배에서 내려서 하루 이틀 투숙하고 가야 하는데 바로 기차 타고 가 버리니까 매출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중화루 위치가 옛날 대불호텔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 대불호텔 자리에는 대불호텔 전시관으로 바뀌어 식당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으니 식사하시고 관람 가는 코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중식당 맛집 추천 중화루 메뉴

 

 

중화루의 시그니처 메뉴는 사천짜장과 삼선고추짬뽕인가 봅니다.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었던 날이라 "사천짜장"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사천짜장은 9,500원, 짬뽕은 8,000원으로 다른 중국요리 집과 큰 차이 없는 가격 구성이었습니다.

 

 

인천 동인천 신포동 중화루 중국식 자장면 황두면

 

 

주문을 하고 보니 벽에 특별한 중국식 자장면 황두면이라는 메뉴가 보였습니다.

 

중국식 자장면은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다음에 또 오게 되면 "황두면"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뭔가 맛있을거 같은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인천 전통 중식당 추천 중화루 기본 상차림

 

 

기본적으로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원래 양파 춘장 찍어서 안 먹는 사람인데요.

 

이 날은 그냥 있길래 배도 고프고 해서 그냥 먹어봤습니다.

 

먹자마자 오??

 

원래 이런 맛인가???

 

양파가 하나도 맵지 않고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뭔가 특별함이 느껴지는 양파와 춘장입니다.

 

방문하시면 꼭 찍어서 드셔보세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양파 다 먹고 나왔습니다.

 

 

인천 신포동 중식당 맛집 중화루 사천짜장

 

 

사천짜장은 간짜장처럼 소스와 면을 따로 주고 계셨습니다.

 

소스를 부어서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사천짜장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색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마라 맛이 났습니다.

 

살짝 달콤하고 마라 맛이 나니 볶음우동 먹는 거 같기도 하고 색다른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사천짜장 진짜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굉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라탕이나 마라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중국요리 맛집 중화루 짬뽕

 

 

제가 주문한 짬뽕은 그냥 일반 짬뽕인데요.

 

짬뽕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집은 기본적으로 "맛있음"을 장착한 곳인거 같습니다.

 

사실 사천짜장이 너무 맛있어서 짬뽕 맛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사천짜장 너란 녀석 정말 강렬했다"

 

 

 

인천 신포시장 근처 맛집 중화루

 

 

요즘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있어서 맥주와 같이 먹으니 최고입니다.

 

근처에 차이나타운도 있지만 갈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나타운 중식당들도 맛있지만 여기가 더 대박인 거 같습니다.

 

인천에서 진짜 맛있는 중식당을 찾으신다면 "중화루"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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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