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호집
주소: 인천 중구 소무의로 16번길 1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소무의도에 주말 트래킹 가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무의도 트래킹 코스는 그렇게 길지 않아 부담 없이 다녀오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래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주고 계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무의도 여행 가서 섬 바닷가 느낌도 나면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 있어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서 길 따라 걷다보면 항구 앞쪽으로 식당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서 소무의도식 패스트푸드 전어구이를 판매하고 계셔서 찾는 데 어려움을 없으실 겁니다.
소무의도는 마을 중앙길 언덕쪽으로 식당들이 몇 개 있고 언덕 너머 해변가에 카페, 식당이 있는데 그 정도가 소무의도 내의 식당 안내가 될 거 같습니다.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식당, 카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잘 꾸며놓은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여행객들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병호횟집 옆 빨간 차양막이 있는 카페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맛도 좋았지만 서비스로 주신 커피빵 같은 게 있는데 같이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기회 되면 카페도 방문해 보세요.
해병호횟집은 섬 안에 있는 식당이라고 허름하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하는 그런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가게 안은 들어가니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사장님이 "가게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시는구나"라고 바로 느껴졌습니다.
화장실도 사용해봤는데 깔끔해서 밖에 공중화장실보다 더 사용하기 편합니다.
해병호횟집은 바닷가 횟집답게 메뉴는 해산물 음식들로 가득했습니다.
광어 물회(中) 35,000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에 잠시 압도되었습니다.
저는 남자 둘이 갔는데 두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습니다.
광어 물회에는 광어랑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유자 비슷한 게 들어 있었는데 그게 물회의 킥인 거 같습니다.
새콤달콤한 과일 맛이 입안에 퍼지는 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광어 물회의 경우에는 드시다가 밥이나 소면을 추가해서 드실 수 있는데 물회에 밥 조합은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소면도 먹어봤는데 새콤달콤 냉면 육수에 국수 먹는 맛이 납니다.
시원하게 물회 뚝딱하시면 트래킹 피로가 날아갑니다.
주말에 소무의도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다면 소무의도 안에 있는 해병호횟집에서 광어 물회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1호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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