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조개구이 맛집 소쿠리 후기

소쿠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234 여의도포레스트시티 1층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조개구이와 소주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영등포 먹자골목 맛집을 찾아보고 갔습니다.

요즘은 조개 구이 무한 리필 가게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없더라고요.

맛집 추천 사이트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이 소쿠리 조개구이 가게입니다.

평가가 좋아서 어떤지 굉장히 기대가 됐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수조에 조개들로 가득하더라고요.

수조도 깨끗해 보이고 빨리 먹고 싶어졌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조개구이, 조개찜, 해산물, 육회, 연어가 있네요.

오늘의 목적은 조개구이이기 때문에 모듬조개구이(2인)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메뉴판 처음보고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맛이 있다면 가격은 문제가 안됩니다.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새우구이, 떡볶이, 치즈가 나왔습니다.

치즈는 조개를 찍어먹는 방법인가 봅니다.

치즈는 진리죠.

조개와 치즈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스는 간단하게 초고추장이랑 와사비 간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치즈 찍어 먹느라 소스는 한 번도 먹지 않았네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기본으로 홍합탕이 나왔습니다.

작은 뚝배기에 홍합탕이 나왔는데 소주 첫 잔은 홍합탕으로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했던 모듬조개구이 2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키조개, 가리비, 전복 등 여러 조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양념과 치즈가 올라간 조개들은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양념과 치즈가 올라가지 않은 나머지 조개들은 역시 신선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모든 조개가 구우니까 다 열렸습니다.

상한 조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조개구이와 소주의 조합은 환상이었습니다.

조개 구이에 이어서 새우 구이가 먹고 싶었지만 아직 철이 아니라 없다고 해서 아쉽지만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새우구이는 봄에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 조개구이 집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조개구이 + 소주 조합은 참지 마세요.